2006/12/14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나의-라임-오렌지-나무','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와 같이 청소년 필독 도서는 실제 청소년들이 읽어서 그다지 와닿는 내용은 아닐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예를 들자면, 펄벅의 대지를 읽거나 가시나무새를 읽는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담겨있는 깊은 인간 내면적인 고민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었던 것이다.

어쩌면 내가 감수성의 성장이 더뎌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와 같은 감수성 깊은 자극을 하는 성장 드라마에 아무런 느낌이 없이 지나왔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얼마전 읽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내가 너무 몰입해서 막차 버스 안에서 내릴 곳을 지나쳐 30분이나 더 지나갈 정도로 재미있는 감동을 주었다. 때로는 웃고, 때로는 슬퍼하고, 때로는 미칠 것 같은 갑갑함이 밀려와 책을 읽는 몇시간동안 감정의 폭풍우에 내맡기는 느낌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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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4 01:11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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