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아이가 보낸 메일을 읽다가 다소 화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자기에게 그림을 그리니 같잖다. 마치 그림 그리던 김형태가 락그룹을 하겠다고 해서 다른 락그룹들이 기분나빠하는 것 처럼 그렇게 보인다고 했답니다.

누구나 성장의 과정에 있으면 그것이 부자연스럽게 보이고 어울려 보일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말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화가 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논리라면, 피카소 앞에서 화가들은 다 붓을 놓아야 하고, 에릭크립튼 앞에서 블루스나 락을 한다는 사람들은 다 기타 내려놓고 조신하게 시골 내려가 땅이나 파야 할 것입니다. 아니 그것도 농부님들께서 보면

네까짓게 귀중한 흙을 만지다니 같잖다

고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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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3 23:32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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